유머

황당하고 허무한데 묘하게 웃긴 아재 개그 모음 6편

by 그렛라잎 2026. 2. 2.

아재가 개그를 만나면 황당하면서도 허무한, 특유의 유머 코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아재 개그 6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허니문

신혼여행을 방금 마치고 돌아온 한 부부가 가족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행복한 보금자리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남자는 긴 여행으로 피곤하니 저녁은 간단하게 시켜 먹자고 제안했지만 여자는 신혼집에서의 첫 식사를 배달 음식으로 할 수 없다며 구수한 된장찌개와 불고기를 만들어서 먹자고 우겼습니다.

결국 끝내 뜻을 굽히지 않은 여자가 남자를 집으로 먼저 보낸 뒤에 그대로 마트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된장찌개와 불고기 재료들이 품절되거나 마땅하지 않자 여자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으로 메뉴를 변경하여 재료를 구입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여자는 손 빠르게 재료들을 다듬고 끓여서 드디어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으로 저녁상을 차렸습니다. 여자는 식탁에 앉은 남자에게 수저와 젓가락을 건네며 얼른 맛을 보라고 하였습니다.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모두 한 번씩 먹어본 남자는 애써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남자: "말한 대로 당신 음식 솜씨가 굉장하군! 된장찌개와 불고기가 너무 맛있어!"

여자: "마트에 마땅한 재료가 없어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만든 건데..."

남자: "그래? 그럼... 어디가 제육볶음이야?"

실격 사유

분식 나라에서 전국 체전이 열렸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100 미터 단거리 육상 경기에 김밥, 만두, 떡볶이, 쫄면, 라면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였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선수들을 뚫고 김밥이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갔고 그 뒤를 만두가 바짝 쫓았습니다.

그렇게 결승점에 다다랐고 결국 순서대로 김밥이 1위, 만두가 2위, 떡볶이가 3위, 쫄면이 4위로 마지막으로 라면이 5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심판 진에서 실격 통보가 나오면서 5위였던 라면이 1위가 되는 이변이 발생하였습니다. 관중들이 어리둥절하자 전광판에는 이렇게 공지가 되었습니다.

- 김밥: 단무지를 빼고 달렸음

- 만두: 간장을 안 찍고 달렸음

- 떡볶이: 어묵을 안 넣고 달렸음

- 쫄면: 삶은 계란을 빼고 달렸음

먹은 이유

식인종들이 모여 사는 부족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한 두 명씩의 주민 실종 신고 소식이 들리더니 급기야 그 수가 10명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결국 족장은 수사팀을 꾸려서 사건을 조사하도록 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한 가족이 실종자 모두를 죽인 살인범으로 밝혀졌는데 더욱 충격적인 점은 희생자들을 식용으로도 사용하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크게 분노한 족장은 범인 가족을 모아놓고 큰 소리로 다그쳤습니다.

"우리 부족이 비록 식인종이지만 어떻게 외부인이 아닌 같은 마을 주민을 죽이고 식용으로 사용한단 말인가?"

그러자 그 가족은 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불이야~"

왜 불러?

운이 좋아서 그야말로 벼락부자가 된 무식한 남자가 화려한 외모를 가졌지만 말투가 다소 거친 한 여성과 호화 유람선을 타고 미국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공연이 펼쳐지는 디너쇼에 참석한 두 사람은 다른 미국인 부부와 함께 원탁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웨이터가 그 테이블로 다가와서 미국인 부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웨이터: "Would you like to have some coffee or tea?" (커피나 차를 드시겠습니까?)

그러자 미국인 부부는 본토 발음으로 자연스럽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미국인 남편: "Coffee please!" (커피 플리즈: 커피 주세요)

미국인 아내: "Me too!" (미투: 저도요)

그러자 당황하여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가 큰 소리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남자: "미쓰리!" (Me three)

그러자 옆에 있던 여자가 짜증을 내며 더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여자: "갑자기 왜 불러요?"

경상도 사투리의 압축비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 고다꾜 쏵쌤 (9 글자가 5 글자로, 9 → 5, 9 : 5)

저것은 무엇입니까? → 저기 뭐꼬? (8 → 4, 2:1)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뱅교? (9 → 3, 3:1)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 → 쟈는 누꼬? (13 → 4, 13:4)

네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네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니 그카이 내 그카지, 니 안 그카믄 내 그카나?  (31 → 17, 31:17)

밥 차려 놓았으니 먹어! → 자! 무라! (9 → 3, 3:1)

아이고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우야노!(11 → 3, 11:3)

아휴~ 이 놈을 그냥 한 대 때려? → 마~팍! (11 → 2, 11:2)

왜 그러시는데요? → 멍교? (7 → 2, 7:2)

야, 좀 그러지 마라! → 쫌! (7 → 1,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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